연구개발 세미나 등 육성 논의 영주시가 효능이 뛰어난 약용작물인 ‘잔대’의 신소득 작물화 준비에 가속을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교육관에서 친환경 작목인 잔대 재배기술교육과 함께 잔대 재배농가간의 생산, 판매, 유통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작목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온난화와 무분별한 채취로 찾아보기 힘든 약초가 되어 버린 잔대는 종자가 매우 미세하고 종피 내 휴면물질이 있어 파종 후 육묘가 까다로워 농가에서 재배가 어려웠다. 또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게 되면, 뿌리가 녹아내려 자연스럽게 친환경재배를 할 수 밖에 없는 작목이다. 이러한 잔대의 특성과 관련, 시는 실증시험을 통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가능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고 지난 13일 재배농가와 협력기관이 함께한 ‘신소득 작물 연구개발 세미나’에서 잔대를 지역대표 작물로 육성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세미나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한 잔대 재배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재배기술교육과 조직화를 위한 작목반 구성을 실시하고, 장수면 화개리에 건립중인 남부실증시험장에서 잔대의 종자를 증식‧보급할 수 있도록 종자보급센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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