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를 위한 방역 완화를 하루 앞둔 산황에서 대구는 여전히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그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7142명(해외유입 321명 포함)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동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4명, 이 교회 교인 자녀가 다닌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6명이 확진됐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교회는 41명, 어린이집 31명, n차 감염 47명이다. 중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10명(누적 17명), 북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2명(누적 19명), 이 교회 관계자가 방문한 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으로 7명(누적 17명)이 확진됐다.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1명(누적 8명)이 확진됐다.  이날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6명이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으로 6명이 격리중 확진돼 누적 96명이 됐으며 이 가운데 환자는 69명, 종사자 25명, n차 감염 2명이다.   남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으로 1명(누적 18명), 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1명(누적 17명), 달성군 일가족 관련으로 2명(누적 17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8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발생했다.  이들 사망자는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25일 각각 확진돼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35명이며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285명, 생활치료센터에 34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83만3,491명(접종률 76.4%), 접종완료 171만7711명(접종률 71.5%), 추가접종 31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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