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은 29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승혜축산유통(주)(대표 김은주)와 육류가공 및 저장처리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승혜축산유통(주)는 영주시 적서동에 본사를 둔 지역의 한우·한돈을 취급하는 육가공 전문업체로 경상북도로부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20년 영주시중소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과 상생발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작업장·업소·농장 모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았으며 무농약 농법 재배 보리를 가축 사료로 사용하고, 출하 전 초음파 육질진단을 실시하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입점한 20여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하며 매년 매출(’20년 기준 40억원)이 증가하고 있다.
김은주 대표는 “1인 가구 증가, HMR(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와 같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가속화되는 식육가공품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라나 탁월한 육질을 자랑하는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이번 투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장욱현 시장은 “인삼, 사과 등 지역의 명품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떡갈비 등)을 개발하여 ‘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부자농촌’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승혜축산유통(주)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전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