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브랜드(BI)를 제작했다. 1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인 인사이트디자인과 협업으로 관광브랜드 ‘투어달서’를 개발했다. 관광도시로서 인지도 확보와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용역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관광브랜드로, ‘투 아워 투어 달서(TO OUR TOUR DALSEO)’로 이름을 정했다. 달서구 여행이 주는, 달서구 여행을 통한 감정과 기분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관광자원에 도시 특색을 입힌 플렉서블 아이덴티티(Flexible Identity)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달서(Dalseo)의 ‘D’ 이니셜을 따 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걷는 다리 모양을 이미지화해 달서구 캐릭터 ‘달쿵이’가 걸으면서 느끼는 경쾌한 기분을 나타냈다. 구는 이번 디자인을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해 둔 상태다. ‘결혼친화도시’, ‘선사시대로’ 등 추진사업과 연계해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관광뿐 아니라 도시브랜드 제작물과 서식, 사인물 등 다양하게 쓸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브랜드는 경쟁자와 구별하는 목적의 단일한 마크에 불과했다. 브랜드가 곧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는 시대다. 관광브랜드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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