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회장 정상인)는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2021 세계청년유림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세계청년유림대회는 인류의 미래철학으로 주목받는 유교의 세계화를 위해 안동청년유도회가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와 경상북도청년유도회, 복주병원, 안동농협 등이 후원한다. ‘유교, 지역 문화·관광 상생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박양우 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강연에 나서며, 정재숙 前 문화재청장의 “유교 문화의 글로벌 가치와 비전”, 변정우 경희대 명예교수의 “유교 문화와 함께하는 관광”, 이해준 공주대학교 명예교수의 “한국의 종가와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강연이 뒤를 잇는다. 또한, 강연과 더불어 지역 풍물굿패 참넋의 대북공연, 쇼디자인 생동감 크루의 공연(화관무 빛의 향연), 공부자 숭모작헌례, 서도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안동청년유도회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유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단체로서, 독립 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근대사인물학술강연회와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관·계례행사, 누정순회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인 안동청년유도회장은“이번 세계청년유림대회는 21세기 인류철학으로 각광받는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년 유림들의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되오니 유튜브(안동MBC PLUS채널)를 통해 실시간 시청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학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유림활동이 유학의 본향인 안동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세계청년유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문화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최준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