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올해 연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LG화학 임원진과 면담에서 그동안 지연된 구미형 일자리 사업 추진이 연내 본격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LG화학은 최근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이달 초 외부 해외자본 없이 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정부에 사업 신청 절차를 추진해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LG화학이 5000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업5단지(하이테크 밸리) 내 6만 6000여㎡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짓는 것이다.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t 이상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하면서 연간 1조 5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이 준공되는 2024년 12월에는 1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량과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식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LG화학이 정부 기관과 구미시, 지역 대학을 연계한 R&D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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