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난 6일 7039건의 주문을 받았다.
지난 9월 9일 서비스 개시 이후 하루 최다 주문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11월 ‘소상공인의 날’ 기념 쿠폰을 발행하고, 시·군별 우수가맹점 시상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등 다양한 판매촉진 정책을 펼친 것이 맘카페 등 SNS로 퍼지면서 이러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 공공배달앱은 지난 7일 기준 회원 8만8050명, 가맹점 7374곳, 누적 주문 16만4000건을 기록했다.
운영 2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37억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인구 5만6000명이지만 누적거래액은 2억6000만원으로, 인구대비 공공배달앱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상주·문경에서는 민간 배달앱을 활용하고 있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신규 가맹점이 늘어 공공배달앱 가맹점이 민간 배달앱 가맹점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기념해 3000원 쿠폰을 발행하고, 연말까지 매주 일요일 3000원 할인쿠폰, 주문 완료 때 지급되는 2000원 할인쿠폰, 리뷰 이벤트, 연말기념 경품 이벤트 등을 계속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회원 10만명, 가맹점은 9000개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짧은 기간에 하루 최다 주문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가맹점주의 노력과 현명하고 착한 소비 덕분”이라며 “지속해서 기능 개선과 소비자 편의 반영 등으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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