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인 김천금릉빗내농악 상설공연을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빗내농악의 전승·보존을 위해 매년 이어오던 상설공연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이달부터 공연을 한다. 최근 직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첫 공연은 30여명의 회원들이 빗내농악 12마당을 선보였다. 빗내농악은 대표적인 영남농악이다. 경상도 특유의 쇠가락과 쇠놀음, 양손으로 치는 웅장한 대북놀음, 판굿(영풍굿·영산다드래기 등)에서 살펴지는 군사진굿의 특징이 있어 무형문화재로서 예술성·기술성, 대표성, 사회문화적 가치 등이 높다. 이삼근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상설공연을 통해 금릉빗내농악을 널리 알리고 지역 전통농악의 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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