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관에서 11월 9일(화)부터 「금오금석문(金烏金石文)」이라는 주제로 징검다리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31일에 종료한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醉墨甘觴취묵감상, 매ㆍ학을 벗 삼아 펼친 붓 나래」와 12월 개최 예정인 「노상추 일기」 전시 사이의 공백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기획전시이다. 이러한 기획전시가 가능하게 된 것은 구미에서 꾸준히 탁본의 채탁(採拓)과 고증(考證) 작업을 해 온 ‘해동연묵회’가 경상북도․경북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그동안 수집해 온 자료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 덕분이다. 주요 전시자료는 지난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인 바 있는 <금오동학(金烏洞壑)>을 비롯하여 <지주중류비(砥柱中流碑)>의 음기(陰記), 길재․김주․이맹전․하위지의 유허비(遺墟碑), 박영의 신도비(神道碑), 박운의 효자비(孝子碑), 향랑 묘비, 의우총과 의구총의 입비(立碑), 대둔사 소재 금석문, 암각자(岩刻字) 등 모두 20여점의 탁본이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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