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 등 시민단체는 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동안 국방비는 40조에서 55조로 무려 15조, 36.9%가 뛰어올랐다”며 “문 정부 내내 막대한 무기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2년도 정부 예산 심의에 맞춰 전쟁 비용을 삭감하고, 코로나 민생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체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국회가 예산심의권을 발휘해 국방 예산은 삭감하고 민생을 챙길 수 있는 예산 확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