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도는 9일 도청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탄소중립추진단 2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대한 도 차원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전상민 포항공대 이산화탄소연구소장은 “탄소중립은 과정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엔트로피(무질서도) 증가가 가장 작은 경로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탄소중립추진단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정의로운 전환’ 등 3개 분야 25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분야는 에너지, 산업, 수송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추진단은 경북을 탄소중립 사회로 바꾸기 위한 계획 수립과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말 구성됐으며 이 번 회의는 구성 후 두 번째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미래지향적 탄소중립 전략 발굴에 온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