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10월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했지만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상승을 주도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만8000명(2.4%) 늘었다. 남자는 1만명(1.4%), 여자도 1만9000명(3.6%)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4만8000명으로 5만4000명(6%)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8만5000명으로 2만5000명(8.1%)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7만4000명으로 4만8000명(7.7%), 임시근로자는 21만4000명으로 1만1000명(5.3%)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명으로 6000명(8.7%) 감소했다. 고용률은 59%로 전년동월에 비해 1.3%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9%로 0.9% 포인트, 여자 49.6%로 1.6%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3만9000명으로 16만5000명(60.5%) 증가했다.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7만7000명으로 13만9000명(15.2%)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6.9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2시간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42.9%) 감소했다. 남자는 1만6000명으로 1만3000명(45.3%), 여자는 1만2000명으로 8000명(39.1%) 각각 줄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는 2.2%로 1.8% 포인트, 여자는 2.2%로 1.6%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0.8%) 증가했다. 남자는 4000명(0.4%), 여자도 9000명(1.4%)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8% 포인트 상승한 62.8%로 조사됐다. 남자는 72.9%로 0.5% 포인트, 여자는 52.7%로 1.1% 포인트 각각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0.1% 포인트 내린 66.9%로 집계됐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1만3000명으로 14만1000명(51.5%)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2만6000명으로 11만8000명(10.3%)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1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4시간 감소했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90만1000명으로 동일했고, 비임금근로자는 54만9000명으로 1만2000명(2.3%)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3만명으로 5000명(0.8%), 임시근로자는 20만7000명으로 2000명(0.9%) 감소했다. 일용근로자는 6만3000명으로 6000명(11%) 증가했다. 경북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동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1.7%로 조사됐다. 남자는 1.9%로 1.4% 포인트, 여자도 1.5%로 2.1% 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6000명(51.1%)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1만3000명(45%), 여자도 9000명으로 1만3000명(59.3%) 각각 줄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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