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와 SNS 경북관광 홍보단 운영 등 해외 관광홍보 마케팅을 벌이자 외국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8월 해외 5개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통해 한국에 관심 있는 현지 한류 팬, 재한유학생 등 총 93명이 선발돼 현재 경북관광 홍보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태국 20명, 일본 25명, 대만 20명, 재한중국인 20명, 베트남 재한유학생 8명 등이다. 중국 SNS홍보단은 틱톡으로 경북 문화관광 틱톡챌린지 링크를 개인 SNS에 공유하고 있다. 대만 SNS홍보단은 경주 첨성대, 안동 하회마을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포항편 및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개인 SNS에 알리고 있다. 태국 SNS홍보단은 홍보단 경진대회에 참여해 좋아하는 지역 관광지와 이유를 소개해 콘텐츠 노출 3만3345회와 ‘좋아요’ 2436건의 성과를 냈다. 베트남 SNS홍보단은 경주, 포항, 안동의 관광지를 안내·설명하는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SNS홍보단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박람회 참가, 상시 경북관광 홍보 등을 하는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를 지난해 2개국(대만, 일본)에서 올해 5개국(중국, 대만, 일본, 태국, 베트남)으로 확대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사무소는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한 경북 영상 상영회를 열었으며 태국 사무소는 어머니날(8월 12일)과 연계한 SNS이벤트 ‘어머니와 함께 가보고 싶은 경북 여행지’ 등의 행사를 벌여 1만4000명이 접속하기도 했다. 중국 사무소는 ‘경북 틱톡 챌린지’를 벌여 24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사무소는 대만 최대 여행전문잡지 TTN에 경북 동해안 관광자원을 홍보하면서 지속해서 경북을 노출시키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과 지역에 관심 있는 해외 SNS홍보단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지역의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고 홍보사무소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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