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 방범, 교통, 도로, 재난, 재해, 교육, CCTV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자가통신망이 운영 3년6개월 만에 사업비 전액을 회수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가통신망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회선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해 통신사에 의존하지 않고 대구시가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는 독립적인 정보통신망이다. 2016년부터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19년 1월에 망 구축을 완료했다. 자가통신망은 대구시 전역 775㎞에 이르는 광케이블 인프라를 이용해 370개 행정기관에 연결돼 있으며 8개 분야 4400여개소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초고속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공급해 보안성, 안전성이 뛰어난 고품질 스마트 시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가통신망의 메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올해로 개소 4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시작해 2021년 10월까지 202억원의 통신비를 절감,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비 190억원을 전액 회수했다. 대구시는 자가통신망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의 중복투자 방지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2020년 5월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 11월 시행 규칙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광통신센터 홍보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근간이 되는 광통신 시설 및 스마트시티 관련 각종 콘텐츠를 연간 3000여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적용영역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자가통신망을 이용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물인터넷(IoT)기반 자가 통신망과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 자가통신망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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