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11일 오전 0시 현재 13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진자의 상당수가 돌파감염으로 확인되자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요양병원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전검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 74개소를 대상으로 요양병원별 1대1 전담 공무원이 주 1회 현장점검과 함께 올해 확진자가 발생한 이력이 있는 요양병원 17개소는 시·구·군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현장점검은 예방접종 완료자들에게서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유증상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지연으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요양병원 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신규 종사자 및 환자 입원 시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 실시 △종사자 주1회 선제검사 실시 △유증상 직원 즉시 업무 배제 및 공지여부 △병동(층)별 근무자 분리 △종사자 및 환자 일일 건강상태 확인(발열, 호흡기 증상 등) △병원 내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 환기 여부 등이다. 대구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개선조치하고, 중대한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대다수가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이므로 코로나19  발생 시에는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커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경각심이 둔화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종사자 사적모임 자제, 접종 완료자 추가 접종 및 백신 미접종자 접종 독려 등 철저한 감염관리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요양병원은 접수를 통해 전문기관에 방역컨설팅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요양병원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즉시 업무배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촘촘한 그물망 방역관리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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