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오후 3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준비위원회(이하 유치준비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회유치를 위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출범식은 ‘대구와 광주의 한마음을 싣고 나아갈 위대한 비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대구·광주의 지역 국회의원, 지역사회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유치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자는 큰 뜻을 모으는 자리다. 유치준비위에서는 권영진·이용섭 시장,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남화토건 회장 최상준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시의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위원 등 10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는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갈라콘서트(딤프린지)로 막을 열어 두 도시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공동유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기상을 나타내고, 대구·광주 시민의 힘찬 기운을 축하하는 경북도립국악단 대북의 역동적인 울림과 웅장하고 힘있는 북소리로 표현할 예정이다. 대구광주 위원들은 공간구분 없이, 양 도시의 국제스포츠대회 성과 및 체육시설 인프라가 인쇄된 원탁테이블에서 함께 앉으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테이블 사진전’을 진행하게 되며, 영상으로 추진 발자취가 소개되며 다양한 연령 및 직종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소개된다. 또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니언 퍼포먼스(Union performance)는 ‘양 도시 시민의 마음’(Citizen Heart)을 ‘하나의 하트’로 합쳐지는 표현으로 두 도시의 염원이 완전한 하나의 의지로 뭉쳐짐을 상징하고 있다. 이렇게 결합된 두 도시의 염원에 달빛고속철도와 대구경북신공항 등 인프라의 조기구축으로 보다 강한 동력을 걸어주는 부스팅 기어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펼쳐지며 ‘함께라서 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수건으로 공동유치 성공을 다짐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유치준비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개최도시 확정발표가 예상되는 2024년까지 더 함께 노력하자”며 각오를 다졌으며, “대구와 광주의 문화·체육·관광 및 경제·산업 등 초광역 협력분야의 인적·물적교류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 교류 확대를 통해 남부권 광역경제권 활성화로 국가 균형발전을 조기에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광주와 함께 시민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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