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10월 대구지역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과 대비해 15.1% 증가한 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98.1%), 직물(68.4%) 등이 크게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14.3%), 전기전자제품(-13.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8.9% 증가한 4억6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화공품(145.2%), 비철금속(36.7%), 기계류와 정밀기기(36.3%), 비내구소비재(7.4%) 등 품목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전기전자기기(-15.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24.6%), 미국(21.6%), 동남아(20.3%), EU(13.4%)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58.3%), 동남아(15.5%), 일본(12.1%), EU(9.4%) 순으로 수입이 늘었다. 지난달 경북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8.9% 증가한 3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공품(20.9%), 전기전자제품(19.5%)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3.9%), 기계류와 정밀기기(-5.6%)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수입은 17억5000만 달러로,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재(94.2%), 연료(74.3%), 광물(71.0%), 화공품(35.4%), 기계류와 정밀기기(28.2%)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8.6%), 일본(16.1%), EU(10.5%) 등에서 수출이 늘고 동남아(-4.6%)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남미(276.0%), 중국(44.6%), 동남아(35.8%), 호주(24.5%)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수출입 모두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최근 석탄과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에 비해 수입실적이 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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