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식품기업 7개사가 처음으로 일본시장 개척에 나서 앞으로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이들 기업이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판촉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환경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일본 MZ세대를 겨냥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현지 유명 유통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 일본 아마존(Amazon Japan), 코레아주(Koreaju)에서, 오프라인은 도쿄 마루이(MARUI) 등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다. 일본 마루이 그룹은 쇼핑몰 3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억명이 이들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판촉기간 전후로 온라인에서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 소셜 미디어 경품 이벤트, 한류 박람회 홍보 등 일본 MZ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들 식품기업을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선보이고자 ‘K-푸드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부터 B2B 화상상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들 가운데 떡볶이 밀키트를 취급하는 에스제이코레 관계자는 “KOTRA 조언 덕분에 일본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를 파악해 일본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참가 기업은 베러댄베러(마쉬멜로), 마주(건조버섯), 데미샘(소스), 하늘수경푸드(건조채소), 봄날인터내셔널(고구마 제품), 프레쉬벨(콜라겐 젤리), 에스제이코레(떡볶이) 등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제4차 한류 붐이 MZ세대에 불고 있는 일본에서 앞으로도 KOTRA와 연계해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수한 지역상품을 지속해서 홍보해 수출증대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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