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6일 열린 대구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과 방역부담 우려 해소를 위한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대구의료원 내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배지숙 의원은 “최근 위드코로나 전환 후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대구의료원에서는 현재 200병상중 102병상이 가동되어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중증환자를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간호인력이 대체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의료·간호 인력난 대책을 물었다. 또한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맞게 위험과 격무에 대한 수당을 추가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도 중단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갖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시복 의원은 대구의료원의 생명존중센터가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운영됨에 따라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자살예방을 위한 콘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규학 의원은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대구의료원 진료공간 최적화 사업에 대해 취지는 좋으나 대구의료원의 의료진 부족, 경영상 애로 등 자체적으로 난제가 많음을 거론하며 사업추진의 효과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의료원의 최근 3년간 장례식장 운영실적에서 이용 건수와 매출액이 줄고 있다”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환경개선과 서비스 향상 방안 등 개선 대책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장례식장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김재우 의원은 대구의료원의 감사 운영과 관련하여 자체감사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부조리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낮은 내부청렴도 향상 방안과 내부감사 내실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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