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전환’ 시행과 관련해 일상 속 실천방역을 강화하는 ‘대구형 코로나19 안심 목욕장 환경’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존 거리두기 체계 개편으로 긴장감이 완화됨에 따라, 방역대응 변화에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방역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동절기 목욕장 내 코로나19 다수 확진자 발생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우선 목욕장의 자율과 책임의 원칙 속 실천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업소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앱인 ‘업소 자율점검시스템’을 보급한다. 대구시는 방역수칙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소는 휴대폰을 통한 일일점검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와 취약요인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목욕장 이용객의 방역수칙 준수를 일상화하기 위해 방역수칙 안내 음성방송을 제작·배포한다. 안내방송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다. 대구시는 구·군과 협회를 통해 업소에 음성파일을 배포하고, 업소는 1시간 간격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관내 목욕장 241개 전체시설을 3단계 위험도 분류에 따라 우선 순위를 구분해 방역대응을 실시한다. 다수 확진자 발생이력이 있는 6개 시설은 위험시설, 방역수칙 준수 미흡 업소나 찜질방·헬스방 운영 업소 등 위험요인이 있는 시설 90개소는 취약시설, 그 외 145개소는 일반시설로 구분한다. 위험·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 등 집중 관리하게 된다.  특히 목욕장 중점관리를 위한 1대1 공무원 전담관리제를 도입해 위험도에 따른 시설별 주기적 점검을 통해 감염병 발생 취약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시행으로 목욕장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적용됨에 따라 접종완료자, PCR음성확인자, 예외자에 한해 목욕장 입장이 허용된다. 대구시는 일상회복 전환 이후 변경된 방역수칙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목욕장업 방역 전수점검 및 영업주·이용자에 대한 방역패스 안내·계도활동을 병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마스크 착용여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행 여부 △출입자 명부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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