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 호두`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 표시를 지역명과 함께 별도 인증마크를 주는 제도다. 지역 특산품 품질 특성이 지리적 요인 또는 제조방식 등에 의해 품질 특성이 결정되는 경우 인증을 준다. 김천 호두는 역사적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호두`에 대한 기록이 있다. `여지도서’에서는 경상도 개령현의 `진공품(進貢品)’에 `호두`가 기록돼 있고, 김천지역 곳곳에 약 80∼100년 이상의 호두나무가 생육하고 있다. 생산액 또한 41억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신촌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은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