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동해안 4개 시군이 17일부터 10일간 ‘동해안 지질대장정’을 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인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기존의 국토대장정과 지질관광을 접목해 개발된 지질탐방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처럼 비대면·비접촉을 위해 가족과 지인 등 소규모로 선발된 참가자들이 개인차로 이동하며 동해안 지질공원의 지질명소와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탐방하게 된다. 이번 지질대장정 참가자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173명(51팀)이 신청해 35팀 102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발됐다. 지질대장정에서는 전국 13개의 국가지질공원에서 활동 중인 지질공원 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과 온라인해설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은 지질대장정 기간 중 2박 3일을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이 추천 경로를 제공하지만 참가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선택해도 된다. 전체 참가자에게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방역물품과 전 일정 숙박, 식사, 체험을 위한 소정의 지역화폐가 지급되고, 지역별 미션을 잘 수행하면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품과 혜택이 제공된다. 경북도는 지질대장정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참가비의 40% 상당을 지역화폐로 되돌려줘 동해안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존 단체 현장해설과 집합행사 대신에 사전 신청에 따른 개별해설을 제공하고, 매일 저녁에는 ‘지오라이브’, ‘지오뉴스’ 같은 랜선 토크쇼를 관련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질공원과 관련된 다양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 동해안 지질명소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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