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1사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기업 64개사를 지원, 768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1사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은 기업별 특성에 맞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시는 디지털·비대면화 등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를 더욱 촘촘히 반영하고 기업의 역량과 해외 시장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일신프라스틱’은 일본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와 현재까지 28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수출 유망기업으로 성장했고 섬유직물 직조업체인 ‘원창머티리얼’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1237만 달러의 아웃도어용 원단을 일본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동남아 방역정책으로 입·출국 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루브캠코리아(산업용 윤활유)’와 ‘한국알파시스템(CCTV 영상감지장치)’은 현지 바이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 각각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신규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을 시작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기업상황에 맞춰 역량진단을 시작으로 타깃시장 조사·분석, 진출전략 수립, 유망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상담 후 후속 및 연계지원 등 해외마케팅 전 과정의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질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역 내수기업의 수출시장 진입을 위해 ‘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13개사를 지원해 2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시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지역여건을 고려해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코로나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비도 지원해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지역의 올해 9월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으며 수출증가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조속히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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