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달구벌에서 펼쳐진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장소를 신생 구단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홈구장인 대구체육관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올스타전 개최는 2006~2007시즌(울산), 2016~2017시즌(부산), 2018~2019시즌(창원)에 이어 역대 4번째다. 대구는 2010~2011시즌까지 오리온의 연고지였다. 그러나 오리온이 2011년 연고지를 경기도 고양시로 옮기면서 연고 프로농구 팀이 사라졌다.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를 연고지로 택하면서 10년 만에 대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팀이 생겼고, 올스타전 개최지로 낙점됐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고교생 신분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여준석(용산고)이 덩크슛 콘테스트에 번외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여준석은 “별들의 잔치에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고 설렌다.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6일 벌어진다.  2020~2021시즌 올스타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열린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KBL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 팬 투표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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