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9.83%( 1100억원) 증액한 1조23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020억원(10.65%) 증가한 1조 600억원, 특별회계는 80억원(4.94%) 늘어난 17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지방세, 세외수입 증가로 예산이 올해보다 대폭 늘었다. 위드코로나 시대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방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미래형 산업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대규모 사업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2640억원(24.9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764억원(16.64%) △환경 846억원(7.99%) △교통및물류 767억원(7.24%)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20억원(6.80%) △국토 및 지역개발 493억원(4.66%) 순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101억원 △지역공동체 등 일자리사업 157억원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33억원을 편성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사명대사 모험의나라 조성사업 27억원 △오봉저수지 오색보트 조성 4억원 등을 배분했다. 시민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지원 867억원 △장애인연금 57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13억원 △출산장려금 30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4억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 27억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에 39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먹거리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튜닝 산업지원센터 건립 198억원 △국가드론실기시험장 건립 55억원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사업 66억원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에도 예산을 짰다. 이어 △도시계획도로 개설 194억원 △신음근린공원 조성 80억원 △감천 친수시설 설치사업 60억원 △율곡동 국민체육센터건립 10억원 △노인건강센터 건립 35억원 △맘지원센터 건립 23억원 등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시민 안전과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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