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 북부권을 대한민국 최고의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3일 경북도의회 제327회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과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내년 예산 11조2527억원에 대한 설명에서 ‘민생’을 강조하면서 △전 도민 안전보험가입 △신생아 1만3000명에 대해 200만원의 출산 축하 소비쿠폰 지원 △산후조리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등과 함께 농어업 분야에서 △농가 27만호에 농어민 수당 60만원 지원 등 파격적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일자리 창출도 강조해 중소기업 근무 청년에게 교통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의 정책을 도입하고 문화관광 산업 분야에서는 한글 문화·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대전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의 투자주도형 경제에서 기술중심 혁신주도형 경제로 전환하고, 탄소중립과 지역 내 균형발전에 주력하겠다”며 “우선 지역의 모든 산업들에 대한 스마트화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지원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첨단 교통체계, 스마트 하수도관리체계 등 전통산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지역의 미래유망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과 기반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북부권을 대한민국 최고의 백신연구개발 및 생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고 백신전문인력양성센터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소형 모듈원자로 등 혁신원자력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단지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으로는 스마트 그린도시 및 탄소중립에너지전환시범마을 조성,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동부청사와 농업기술원 등 공공청사 신축 △봉화·청송·영양 등 취약지역 소방서 신축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성위능화(誠爲能化)라고 했듯이 지극한 정성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내년에도 민생 안정과 미래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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