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활권 내 환경개선은 물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숲 사업은 △미세먼지차단숲 △생활환경숲 △명상숲 △자녀안심그린숲 △도시바람길숲 등이다. 미세먼지차단숲은 숲을 활용해 노후 산업단지와 고속도로변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을 저감하는 사업으로 동구 대림동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 등 4개소에 32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생활환경숲은 공한지, 공공공지, 주택단지, 공단 주변 등 생활환경의 보호·유지를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15억원의 사업비로 동대구로체육공원 등 9개소에 조성했다. 명상숲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시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공고 등 3개 학교에 조성했으며 자녀안심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에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과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구 달서초교 등 3개 학교에 조성했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에서 생성되는 맑고 깨끗한 찬바람을 도심지 내로 끌어오게 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00억원의 사업비로 동구 신서혁신대로 등 5개권역 14개소에 조성하며 내년에는 90억원의 사업비로 서대구산업단지 내 주요도로 등 40개소에 조성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숲은 대기정화기능, 기후변화 완화기능, 휴식과 정서함양은 물론 아름다운 경관조성까지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는 도시숲의 순기능이 크고 시민의 삶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고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숲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우수한 수종을 선택하고, 시민들이 느끼기에 미흡하거나 보완해야 될 문제점을 찾아서 신규 조성에 적극 반영하는 등 도시숲 유지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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