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민물 수산물 전문 식품개발 기관 설치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29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 회의실에서 ‘경북내수면수산물식품개발R&D센터’ 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수산자원연구원장, 자문위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역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경북내수면수산물식품개발R&D센터 규모, 주요기능, 장비구축,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지난 10월 중간보고회에서 지적된 것을 반영한 내용이 발표된다. 이 기관은 새로운 민물 수산물 관련 식품 연구·개발로 이 분야 소비를 확산시키고 어업경영 안정과 소득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 기관 건립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수차례 건의해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에 국비 25억원이 반영됐다. 이 기관은 의성군 비안면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에 설치되며 대지 2400㎡, 연면적 1320㎡(2동)에 지상 2층 규모로 2024년 완공예정이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경북내수면수산물식품개발R&D센터가 다양한 식품 연구와 개발, 상품화와 수산식품 전문인력 양성,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내수면 산업을 활성화하는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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