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민생경제 위축을 우려하며 선제적 대응책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이 지사는 7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민생경제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위기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면서 “올 한해 집중했던 `민생 기 살리기`를 현재 상황에 맞게 정비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 “민생살리기 특별본부의 부본장인 경제부지사 주관 아래 일자리경제실, 복지건강국 중심으로 대응반을 재구성하고 민생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연말연시 민생현안’을 주제로 간부회의를 열고 도출된 5대 분야 13개 신규 과제를 이날 간부회의에서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지난 2월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구성해 장단기 종합대책으로 총 53개 사업에 걸쳐 1조761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새바람 행복버스’로 23개 시군을 모두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바 있다. 지난 달 소비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가 상승했고,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2.5%가 상승했다. 수출은 39.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9%가 늘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다시 지난해와 같은 민생경제 위기를 반복하지 않고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스스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면서 “민생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내년에도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필요한 정책들을 빠짐없이 챙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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