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이용률이 낮은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감축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내버스 비수익 및 비혼잡 시간대 일부 노선의 운행을 조정한다. 조정되는 노선은 43곳이다. 이 중 노선폐지 11개, 감축운행 80회로 평일 운행횟수의 7.84%가 운행을 줄인다. 하지만 휴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행한다. 이번 노선 조정은 김천버스㈜의 경영개선 계획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및 유가상승, 운수종사자 임금인상 등 재정 악화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서다. 평일 1~2회 운행하는 문당22, 직지12, 삼락16-2, 김천16-2 등 11개 노선은 없어진다. KTX12 노선을 포함한 32개 노선은 이용객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 운행을 감축한다. 김동진 김천시 교통행정과장은 "시행 후 일정기간 민원사항 수렴 및 운수회사와 논의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이용객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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