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공중위생 업소들에 대한 지도 단속 효율을 높이고자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에는 적은 곳은 1~2명, 많은 곳은 5~6명씩 모두 62명의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이 있다. 이들 중 57명이 여성이다. 이들은 담당 공무원들의 지도·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이미용, 목욕, 숙박 업소 등에 스스로 혹은 다른 감시원과 함께 다니면서 지도·단속을 하거나 공무원과의 합동단속에 동행하기도 한다. 올해만 도내에서 1만여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에 나서 40여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지난해와 올해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도와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1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명예공중위생감시원들을 대상으로 ‘2021년 명예공중위생감시원 역량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문가의 ‘위드코로나의 일상’, ‘내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대화법’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공중위생관리법령 및 주요시책에 대한 직무교육이 이뤄졌다. 공중위생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공무원 2명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4명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이상현 경북도 식품위생과장은 “지역 공중위생업소 수준 향상을 위해 명예 감시원에 대한 역량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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