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가 지역 대표문화시설인 웃는얼굴아트센터의 명칭을 달서아트센터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브랜드를 살리고 지역민이 공감하는 핵심키워드를 담아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이름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시설로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달서아트센터는 2004년 첨단문화회관으로 개관했다. 2014년 웃는얼굴아트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개관해 17년간 운영해 왔다. 일반적인 형상을 바탕으로 지어진 웃는얼굴아트센터의 명칭은 인지도가 낮고 문화예술시설로서 정체성을 잘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명칭변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올해 3월 명칭변경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3300여명 중 79.9%가 변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변경 심의위원회를 통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명칭을 달서아트센터로 선정했다. 최종 명칭변경은 달서구의회에서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정식 명칭으로 심의, 의결 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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