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4일 도청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대재해 안전협의체’를 발족했다.
발대식에서는 관련 협회·기업·산업안전 분야 전문가 26명에 대한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는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형사책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역 중대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 기반 확보를 위해 이 협의체 구성을 준비해 왔다.
협의체는 산업분야별 중대재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도내 관련 사업 및 제도개선 과제 자문을 한다.
경북도는 협의체와 함께 산업안전 국정과제 발굴 등 중대재해 안전지대 조성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 방안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출범식에 이어 ‘경북 중대재해 대응역량 강화방안’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연구원은 ‘경북 중대재해 대응역량 강화방안’ 발표에서 △중대재해 의미와 대응 현황 △중대재해 예방 △중대재해 거버넌스 구성 방안 및 역할 등 경북도가 중대재해 안전을 선도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위원 토론에서는 △사업장별, 분야별 중대재해 대응 동향 공유 △중대재해 단계별 대응방안 △중대재해 관련 사업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앞으로의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