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데이터 산업 발전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14일 오후 도청에서 ‘민관협력 데이터 거버넌스’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이사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성대 KT 상무, 윤성욱 빌드업 대표 등 데이터 유관기관장과 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민관협력 데이터 거버넌스’는 7개 분과(산업·경제, 문화·관광, 농업·유통, 의료·바이오, 교통·물류, 행정·안전, 교육·연구) 30여개 데이터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거버넌스는 △데이터 정책 방향 논의·조정 △데이터 산업과 전문 인력의 체계적 육성·양성 △데이터 공유와 기술 협업을 통한 행정서비스 혁신 등에 나서게 된다. 이날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윤정한 경북SW진흥본부 팀장은 △공공·민간의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맵, AI 허브 등과 연계된 데이터의 체계적인 제공 △민간 데이터 공동 구매·활용 확대 △데이터의 편리한 활용을 돕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데이터 활용 활성화 세미나에서 박경범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빅데이터센터장은 교통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김근환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장은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데이터의 양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문 인력과 기반이 열악해 데이터 활용에 애로가 있다”며 민관 간, 산학연 간 데이터·기술 공유를 강조했다.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는 “지역기업, 중소기업은 투자 여력이 없고 고급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다”며 데이터 바우처, 데이터 컨설팅, 데이터 공급 사업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정 전반의 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 전면화를 위해 DID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 헬스케어, 스마트팜, 에너지 등 데이터 기반 융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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