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사망자도 연일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8명(해외유입 1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849명(해외유입 341명 포함)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11일째 100명대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방역상황이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분포를 보면 서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으로 28명이 확진됐다. 이 목욕시설 관련 누적확진자는 n차 감염 15명을 포함해 53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교회 관련 7명(누적 42명), 북구 소재 A의료기관 관련 5명(누적 36명)과 B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12명), 중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 2명(누적 17명),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6명(누적 14명), 해외유입 1명이 확진됐다. 또한 북구 소재 사업장 관련 15명(누적 16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1명과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8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44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나왔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9일에 각각 확진돼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30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516명이며 지역 내외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91만8142명(접종률 79.9%), 2차 접종 185만6244명(접종률 77.3%), 3차 접종 29만7445명(접종률 1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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