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도시재생 인정사업 2개소와 도시재생 예비사업 2개소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전략계획상 지역별 재생방향에 부합하는 소규모 점 단위 개발사업에 국비·주택도시기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2019년부터 중구 수창동 등 3개소에 총 사업비 612억원을 투입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2025년까지 총 614억9400만원이 순차 투입돼 사업이 추진된다.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은 한마음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연계해 전국 첫 주거재생특화형 재생사업으로도 함께 선정됐으며 지역의 부정적 인식 전환, 노후 주거지역 정비, 시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 조성과 지역주민 생활SOC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성구 황금2동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은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를 활용해 다함께돌봄센터, 어르신들의 일자리 역량지원을 위한 인생2막 센터 및 청춘카페, 수어통역센터, 주민공동체의 체험·소통·교류 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누구나 연령, 조건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사업 성격으로 주민 공동체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며 지난해 국가공모를 시작해 대구시는 북구 관음동 등 2개소에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에서 달서구 상인2동 ‘상상과 일상이 어우러진 상상이상 멋진 마을’, 달성군 논공읍 남2리 ‘多(다)함께 사는 우리가 남2家(가)’ 사업이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을 먼저 경험해봄으로써 본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성 강화와 더불어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올해 9월 동구 불로동, 서구 평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17년부터 선정된 17곳을 포함한 총 21곳에 7415억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고 사업의 효과와 이익이 그 지역에 환원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시민과 함께 매력있는 도시 구현을 위한 창조적인 대구형 도시재생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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