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올해 경북 울진과 영덕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 선박사고가 지난해보다 20여건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올해 경북북부 동해안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20일 기준 총 8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9건보다 27건 줄어든 수치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선박 수는 총 124척으로 지난해보다 35척(31.5%) 감소했다. 선종별로 어선이 57척(67%)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레저보트 16척(19%), 낚시어선 5척 (6%), 화물선 3척(4%) 순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45척)과 부유물 감김(15척)과 같은 운항부주의, 정비불량이 전체의 71%나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농무기(3∼7월)와 태풍내습기(6∼10월)에 집중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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