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백신 2차 접종을 한 다음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자의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 주의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45.0%였으나 이 후 주별로 49.5%→47.4%→58.4%로 계속 높아지다 이달 첫째 주에 62.3%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난주에는 54.6%로 크게 낮아졌고 20일에는 52.1%로 떨어졌다. 돌파감명자 비율이 이달 들어 낮아지기 시작한 것은 3차 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젊은 층의 확진자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경북도는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내 인구대비 3차 예방 접종률은 지난 1일 0시 기준 6.6%에서 20일에는 23.6%로 크게 높아졌다. 20세 미만 확진자의 비율은 이달 첫째 주 18.5%에서 지난 주에는 27.9%로 올랐다. 그러나 돌파 감염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이달 첫째 주 84.8%를 기록 한 후 주별로 84.9%, 83.7%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86.5%를 보이며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백신별 돌파감염자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 44.6%, 화이자 36.2%, 모더나 8.0%, 얀센 6.3%, 교차접종 4.8%로 나타났다. 최은정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선 추가접종이 필수”라며 “추가접종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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