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데이터 기반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가 선정돼 국비 5억원(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7월 ‘2021년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에 ‘축분 기반 바이오 리파이너리 산업 조성 사업’이 선정돼 국비 26억1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번 연속 지역균형뉴딜 우수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주민주도형 지역균형뉴딜 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 과정에도 참여해 지역균형뉴딜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자 추진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제안한 `데이터 기반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사업 과정 전반에 혁신 주체로서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된다.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및 운행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데이터 기반 이동식 충전기(화물차 탑재형) 활용 충전서비스 제공 △배달·수거 서비스 등 충전 관련 산업 활성화를 내용으로 한다.
‘전기차 배터리 및 운행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은 전기차에 OBD(자동차 상태 정보 제공) 단말기를 탑재해 전기차 운행 패턴과 배터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전서비스 효율을 높이게 된다.
‘이동식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기를 화물차에 실어 충전이 필요한 차를 찾아 충전해준다. 이 사업은 또 배터리 배달과 수거도 함께 진행한다.
이정우 경북도 빅데이터담당관은 “신산업인 전기차와 빅데이터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의 취지를 살려 사업 전 과정에 있어 지역주민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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