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경북도에 각계의 따뜻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회장 배인호)는 24일 이웃 돕기 성금 50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지역 667개 종합건설사업자를 회원사로 둔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는 지난해 코로나19 및 태풍 피해 극복 성금 2억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성금 1500만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배인호 회장은 "힘든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나눠야 한다"며 "지역 건설인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전해져 도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 건설인들의 나눔활동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100억원 미만 지역제한공사 발주 확대, 건설공사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는 등 침제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영모 세영그룹 회장도 이 날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안 회장은 안동시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아파트 10채를 기탁하고 경북도 주관 독립유공자후손 주거개선사업비에 1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경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은 이 날 12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도에 전달했다. 조합은 지역의 14개 관련 사업 전문 중소기업이 뜻을 모아 지난 7월 설립했다. 경북보훈단체협의회도 이날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경북보훈단체협의회는 2016년도 광복회 경북지부, 상이군경회 경북지부, 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 전몰군경미망인회 경북지부, 무공수훈자회 경북지부, 고엽제전우회 경북지부, 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지부,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월남전참전자회 경북지부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창립됐으며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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