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대구지역 8개 구·군의 신년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대구시 2021 제야의 타종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서구와 달서구는 매년 와룡산에서 개최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수성구와 동구도 천을산, 동촌유원지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남구와 북구 역시 각각 신천과 함지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중구와 달성군은 올해 해맞이 계획을 따로 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해맞이 행사는 진행되지 않지만, 지역 내 해맞이 명소 중 한 곳인 동촌유원지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동구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동촌유원지 일대를 통제할 계획이다. 해맞이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지만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1 제야의 타종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제야의 타종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 33인이 참석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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