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9명(해외유입 3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2875명(해외유입 363명 포함)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5일 이후 24일째 1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16명(누적 60명),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20명(누적 60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8명(누적 50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12명(누적 23명)이 확진됐다. 또한 북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2명(누적 78명),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명(누적 32명), 해외유입 3명(미국·태국·베트남),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과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3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7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모두 백신 접종완료자다. 이들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확진돼 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52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459명이다. 지역 내외 병원에 408명, 생활치료센터에 386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재택치료는 622명(입원예정 43명 포함)이다. 백신 누적접종률은 1차 접종 82.3%, 2차 접종 78.4%, 3차 접종 2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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