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2년도 시민 건강을 책임질 예산이 최종 975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 전체 예산의 9.2%이며 올해 8497억원보다 1255억원(14.8%p) 증액된 규모다. 2022년도 예산은 △위드코로나 대비 공공보건의료 강화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룬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 △시민 건강증진 △코로나19 이후 외식·생활서비스산업 활력회복 기반조성이라는 방향을 토대로 편성됐다.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232억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57억원), 의료급여사업 확대(6922억원)에 나선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예산을 배정(36억원)해 코로나19 예방접종(309억원), 감염병 인프라 확충(77억원)을 추진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맞춤형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16억원), 자살예방 및 유족지원 확대(22억5000만원), 장애인 건강 지지체계 확립 확대(11억3000만원), 외식·생활서비스산업 활력회복 및 어린이 급식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촘촘하고 탄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적재적소에 반영해 시민 중심의 건강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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