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은 30일 “대구미래역량교육은 모소대나무를 가꾸는 마음과 같다”며 “대구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의 뿌리를 더욱 공고히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구교육의 당면 과제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진짜로 잘 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며 “지속가능성과 포용의 가치를 지닌 주도성, 관계성, 자율성에 기반한 미래역량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구교육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한 해 동안 전력을 쏟았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 다품교육 실천, 학교 자율성 존중,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성심껏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위기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 끝 모르는 코로나19의 기세에 학생들과 학교는 건강한 일상으로의 귀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대구시민들의 위대한 시민정신과 교육공동체 헌신의 힘으로 위기와 시련은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강 교육감은 “모소대나무는 땅속에서 깊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까닭에 어느 순간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다. 대구미래역량교육은 모소대나무를 가꾸는 마음과 같다고 본다”며 “대구교육은 언제나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중심에 두고 아이들이 저마다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전심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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