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은 2일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코로나로 인한 일상회복과 얼어붙은 경제를 되살리고 변화·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역동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호랑이해 신년 화두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했다.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고 연대와 협력으로 더 나은 경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우선 차세대 과학혁신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미래자동차 산업육성으로 일자리창출과 도심경제 부활에 집중한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양성자 가속기 2단계 확장 등 동해안 혁신원자력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 준공,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등 미래 자동차 부품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한다. 청년·노인·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의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경주페이 발행액을 1400억원 규모로 늘리고 황남시장 황금마켓,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 시설현대화 등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 도심경제 부활을 위해 5년간 중심상권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인근 황리단길과 상권 융합, 원도심 및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 뉴딜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둘째, 문화예술 산업 진흥과 관광혁신 선도 전략으로 위드 코로나에 경주 문화관광의 부흥을 이끈다.  신라문화제와 벚꽃축제, 한·중·일 삼국의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국 단위 체육행사, 에어돔 경기장 건립 등으로 문화·예술·체육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셋째, 농가소득을 안정화하고 미래를 여는 활력 넘치는 농어촌을 만든다. 신농업 혁신타운 조기 준공, 스마트팜과 축산 ICT 융복합 확산, 신기술과 신품종 보급, 농어민 수당 지원,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귀농마을, 어촌뉴딜300 등에 매진한다. 넷째,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체계 개선, 재해 예방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경주역 부지를 활용하고 황금대교, 상구~효현 우회도로, 농소~외동 국도 7호선 등 주요 도로망을 조기 개설하며 안강지구와 남천을 정비한다. 70세 이상 무료택시, 행복택시,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 황리단길 환승주차장 건립,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관광융합형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한다.  다섯째, 출생부터 노후까지 맞춤형 복지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출산장려금 예산을 늘리고 난임부부 지원,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건립, 입학축하금 등 양육비 부담을 줄인다.  마지막으로 차별화된 경관 정책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고, 소통·공감·참여로 신뢰받는 열린 시정을 펼친다. 시민 원탁회의와 사랑방 좌담회, 시민청원과 톡톡경주, 속속들이 소통경주 등 채널을 활용한다. 주 시장은 “시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주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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