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산업부와 대구시는 5일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자동차 부품 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을 발표한 이후 지역별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대경권(대구)에 구축된 미래차 지원 체계는 동남권(창원), 전라권(광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시는 ‘미래차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소, 온라인 원스톱 지원 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역 부품기업, 대학, 연구소,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협의체 출범 협약식’도 진행됐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지역 내 주요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 기업 18곳 가운데 11곳이 미래차 분야 전환을 진행 중이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지역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미래차 전환 지원센터 운영 및 시험장비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에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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