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504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하수처리시설 용량이 하루 500톤 미만의 마을단위 하수처리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국비 70%가 지원된다. 경북에서는 올해 20개 시군 57곳(계속 42, 신규 15곳)에 국비 345억원을 포함한 504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영천 자양면 지역의 댐상류 지역(충효, 용산리)과 영주 소백산 자락 부석면의 남대리(산촌)가 반영됐다. 총 57곳의 시군별 사업지는 김천 8곳, 영천 7곳, 군위·성주 각 5곳, 상주·청송·영양·고령·예천·울진 각 3곳, 안동·청도·봉화·울릉 각 2곳, 경주·영주·문경·경산·의성·영덕 각 1곳씩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지역은 노령인구 증가로 개인 정화조 관리와 분뇨 수거 등 지역주민의 어려움이 많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 지역의 수질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이뤄질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