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수출 450억달러, 무역흑자 260억달러를 목표로 기업의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 대응 맞춤형 수출 △신흥전략 수출시장 확대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으로 3500여개의 수출기업에게 사상 최대인 124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대응 맞춤형 수출’을 위해선 △무역사절단 25회, 50개 지역, 200개사 △국제무역전시박람회 23회, 180개사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5회, 200개사 △글로벌 해외 유명 온라인몰 입점 11개 지역 13개몰 2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에는 6개 국가에 파견된 통상투자주재관과 연계한 화장품, 식품, 자동차부품, 기계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구매자들을 초청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발굴한 유력 해외 구매자들과 현지 수출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무역사절단(1~4개사)도 파견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스튜디오사업(100개사) △해외지사화 및 물류 지원(100개사) △수출보험료 지원(2200개사) 및 국제특송 사업(300개사) △해외 규격인증 지원(100개사) △지역 특산품 해외 판촉전 및 식품 패키지 지원(200개사) △해외 시장조사 및 온라인 무역실무교육(200개사) 등의 지원도 한다. 올해 처음으로 구축하는 ‘K-스튜디오 사업’은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제품홍보 및 카탈로그용 사진 촬영, 동영상 제작을 지원해 해외 구매자 상담 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아울러 지역의 사진학과 대학생들과 연계한 현장 촬영으로 기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각종 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신흥전략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선 중동, CIS, 동유럽, 중남미시장과 신남방 및 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규 시장개척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화장품, 식품, 농기계 및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통상사절단 파견, 유력 구매자 초청 및 수출상담회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수출물류 지원(500개사) △수출 토탈 패키지 지원(100개사)에 나선다. 지난해 86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를 올해는 1100개사로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 사업, 시책설명회, 수출확대 포럼, 해외시장 정보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3329개 수출기업들을 지원해 당초 목표(400억달러)를 초과한 435억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수출증대가 지역경제의 성장의 디딤돌이자 마중물이 되도록 2차전지, 탄소섬유, 전자의료기 등 새로운 수출동력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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