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 1817억원보다 200억원(11%) 늘어난 2017억원(국비 1009억 포함)으로 올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주요 재해 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70지구) 1161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8지구) 312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21지구) 231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18지구) 86억원 △우수저류 시설 설치(5지구) 138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26지구)에 89억원 등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해 8월에 내습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가 난 포항지역에는 재해위험 개선 지구 4곳(자호천, 현내천, 가사천, 골안천)을 지정하고 추가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개선복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재해위험 개선지구(청도 운문지구) 국비 10억원, 재해위험 저수지(성주 중리지) 국비 7억원 등 국비 47억원의 국회 증액 사업비를 추가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특히 재해위험 지구, 급경사지, 노후 저수지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풍수해로 인한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또한 재난발생 조기경보시스템을 설치해 문자전광판, 문자알림(모바일), 마을방송 등으로 주민들에게 신속한 상황전파를 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으로로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처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