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병수)은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음주운전으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중인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더욱 강화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2년 1월 9일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는 99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8건이 증가했고, 이 중 음주교통사고는 337건으로 2건이 감소하였으나 단순음주운전의 경우 657건으로 무려 150건이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시간을 살펴보면 22시~23시 시간대와 01시~12시 시간대가  각각 12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정부터 03시까지는 322건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발의 32.4%에 해당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으로 음주시간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증가하는 등 경각심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음주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기동대를 동원해 유흥가와 상가밀집지역 및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주변도로에서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단속을 새벽까지 매일 실시하고 암행순찰차를 이용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적극 검문,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소량의 알콜을 감지하는 신형 복합감지기를 추가 배부해 빈틈없는 음주단속으로 교통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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